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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음악가] 프란츠 슈베르트 '음악에 붙임 D.547' / 예술에 대한 찬사

예술경영 이야기/클래식 Note

by MIEL- 2020. 4. 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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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츠 슈베르트 D.547
음악에게 (프란츠 폰 쇼버)

너 마음씨 고운 예술이여,
얼마나 한 잿빛 시간들,
황량한 삶의 쳇바퀴가 날 마구 휘감던 그 때,

바로 네가 따스한 사랑 되도록 내 맘 불 밝혀주어,
더 나은 세상 황홀경으로 날 보내 주었구나!

너의 하프에서 때때로 한숨 하나 흘러나오고,
너에게서 달콤하고 성스러운 화음이 나와
더 나은 시절, 그 하늘을 내게 열어 제쳤으니,
너 마음씨 고운 예술이여, 나는 네가 참 고맙구나!  _번역: 나성인

 

 

 

 

 

Franz Peter Schubert

프란츠 페터 슈베르트(독일어: Franz Peter Schubert, 1797년 1월 31일 ~ 1828년 11월 19일)는 오스트리아의 작곡가이다. 음악의 최고봉 중 한 사람이다. 관현악곡·교회 음악·실내악·피아노곡 등 명작이 많은데, 특히 리트(독일 가곡)에 뛰어난 작품이 많으며, 19세기 독일 리트 형식의 창시자이다. 여러 가지 의문점을 남긴 채 31세로 병사한 그는 가난과 타고난 병약함 등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600여 편의 가곡, 13편의 교향곡, 소나타, 오페라 등을 작곡했으며, 가곡의 왕이라고 불린다.

 

 

 

주요 작품

슈베르트는 그 짧은 일생에 수많은 가곡과 기악곡, 교향곡 등을 작곡하였으나, 그의 이름을 유명하게 한 것은 가곡이다. 690곡에 이르는 가곡들이 모두 훌륭하다는 평을 듣지만, 특히 《겨울 여행》이나 《아름다운 물방앗간의 처녀》, 《백조의 노래》 등이 특히 뛰어난 작품이며, 자유로운 표현력을 지니는 멜로디의 아름다움, 그리고 화성의 미묘한 변화 등 낭만주의의 특색을 잘 나타내고 있다.

 

교향곡에서는 제8번의 《미완성》이 특히 유명하나, 제9번 《대교향곡》의 아름다움도 잊어서는 안된다. 피아노곡에서는 《마왕》, 《방랑자 환상곡》, 《스케르초》, 《악흥(樂興)의 한때》 등이 알려져 있고, 실내악곡에도 《죽음과 소녀》나 《송어》 등 걸작이 많다.

 

 

당시 프랑스에서는 샹송이나 멜로디라 부르는 가곡이 유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한 독일 권역의 음악은 기악적인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때였다.

그런데 때마침 괴테나 실러와 같은 위대한 시인들이 나타나 훌륭한 시를 많이 내놓기 시작했다. 슈베르트는 이 시에 멜로디와 피아노반주를 붙임으로써 시(詩)와 음악의 결합인 ‘예술가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다.

 

 

 

음악에 붙임 [音樂-, An die Musik]

당시 프랑스에서는 샹송이나 멜로디라 부르는 가곡이 유행하고 있었다. 하지만 오스트리아 빈을 중심으로 한 독일 권역의 음악은 기악적인 음악이 주류를 이루고 있던 때였다. 그런데 때마침 괴테나 실러와 같은 위대한 시인들이 나타나 훌륭한 시를 많이 내놓기 시작했다. 슈베르트는 이 시에 멜로디와 피아노반주를 붙임으로써 시(詩)와 음악의 결합인 ‘예술가곡’이라는 새로운 장르를 탄생시킨다.

 

‘음악에 붙임’은 슈베르트의 친구였던 프란츠 쇼버(1796-1882)의 시에 곡을 붙인 것인데, 쇼버는 슈베르트보다 1살 연상으로 슈베르트에게 많은 영향을 끼친 친구였다고 전한다. 그는 스웨덴의 귀족 출신으로 빈에서 대학생활을 하는 동안 슈베르트의 작품에 감명을 받게 되면서 도움을 주었고 급기야는 동거생활까지 하면서 본격적인 뒷바라지를 하게 된다.

 

슈베르트가 쇼버의 시로 작곡한 가곡은 모두 12곡이었고 그중 가장 유명한 작품이 20세에 쓴 ‘음악에 붙임’이다. 음악의 존귀함과 그에 대한 감사함을 노래한 2절의 유절 가곡으로 단순하면서도 감동어린 작품이다. 특히 기품어린 선율의 아름다움은 형언키 어려울 정도다. 피아노의 왼손 음형이 매우 인상적이고 그 위에 실린 노래의 성부도 청순한 음색을 요구하고 있다.

 

"아름답고 즐거운 예술이여
마음이 서글퍼진 어둔 때 고운 가락 고요히 들으면 언제나 즐거운 맘 솟아나
내 방황하는 맘 사라진다."

 


슈베르트는 쇼버와 더불어 다양한 장르의 예술을 하는 많은 친구들과 어울렸다. 드디어 1819년에는 그의 절친한 친구들로 이루어진 ‘슈베르티아데’라 불리는 슈베르트 후원회가 결성됐고 나중에는 명망 있는 집안의 여성들도 가세하게 된다. 비록 슈베르트가 짧은 인생을 살다 갔지만 수많은 작품을 남길 수 있었던 것은 이들의 도움이 컸을 것이라는 짐작이 가고도 남는다.

 

 

https://www.youtube.com/watch?v=H9TlAOKCmaQ&feature=youtu.be

 

참고: 위키백과, 한국교육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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